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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는 신체 부위 3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씻기에 ‘셀프백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만큼 손씻기는 전염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실제로 손만 깨끗이 씻어도 모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신체 부위ㅣ출처: 미드저니

감염 위험이 큰 여름철에는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 올바르게 손을 씻는 이는 많지 않다. 다음은 올바른 손씻기 6단계이다.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3.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4.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5. 엄지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높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하지만 이렇게 손을 제대로 씻었다 하더라도 가급적 손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신체부위가 있다. 바로 귀, 손톱 밑 피부, 그리고 눈이다.귀가 가려우면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후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귓구멍은 손으로 절대 만지거나 긁으면 안 되는 신체부위 중 하나이다. 귀는 통풍이 잘 안되어 습한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세균, 곰팡이 등의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귀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은 여름에 잘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철 수영장을 다녀온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를 심하게 후비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 감염에 의해 외이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손톱 밑 피부손톱 밑에는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이 기생하고 있다. 손톱 밑 피부를 만진 손으로 다른 피부를 건드리면, 여기서 서식하던 세균이 다른 부위로 운반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손톱을 짧게 깎는 것이 좋다.눈은 각종 감염에 취약한 신체부위다. 그런데 우리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을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빈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